비례대표 정당투표, 국민의미래 30.2%, 조국혁신당 29.5% 보여
[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면서도 30%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소폭 상승하고 국민의힘은 소폭 하락했으며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는 국민의미래와 조국혁신당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1일 발표한 3월 4주차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취임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3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2%P 낮아진 36.3%(매우 잘함 20.3%, 잘하는 편 15.9%)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0.6%P 높아진 60.7%(매우 잘못함 53.1%, 잘못하는 편 7.5%)였으며 ‘잘 모름’은 0.3%P 감소한 3.1%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4.4%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를 보면 지난달 22일 37.0%(부정 평가 58.9%)로 마감한 후 26일 35.2%(1.8%P↓, 부정 평가 62.1%), 27일 38.7%(3.5%P↑, 부정 평가 58.7%), 28일 38.0%(0.7%P↓, 부정 평가 58.4%), 29일 35.2%(2.8%P↓, 부정 평가 61.2%)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소폭 상승, 국민의힘은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양당간 차이는 5.7%P에서 7.7%P로 1월 4주차(민주당 44.9%, 국민의힘 36.6%)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오차범위(±3.1%P) 밖에서 앞섰다.
민주당은 3월 3주차 주간 집계 대비 0.3%P 높아진 43.1%, 국민의힘은 1.7%P 낮아진 35.4%, 개혁신당은 0.7%P 높아진 4.5%, 새로운미래는 0.5%P 높아진 3.6%, 자유통일당은 1.0%P 높아진 2.7%, 진보당은 변동 없는 1.6%, 녹색정의당은 0.4%P 낮아진 1.4%, 새진보연합은 변동 없는 0.4%, 기타 정당은 0.4%P 높아진 3.3%를 기록했으며 무당층은 1.0%P 감소한 4.0%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인천·경기(3.3%P↑), 부산·울산·경남(2.5%P↑), 대구·경북(2.1%P↑), 남성(2.1%P↑), 20대(7.6%P↑), 농림어업(5.7%P↑), 가정주부(4.2%P↑)에서 상승했으며 서울(2.4%P↓), 대전·세종·충청(8.7%P↓), 70대 이상(3.2%P↓), 중도층(2.2%P↓), 학생(5.1%P↓)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15.3%P↓), 광주·전라(4.2%P↓), 인천·경기(2.8%P↓), 여성(2.3%P↓), 60대(6.4%P↓), 진보층(2.9%P↓), 보수층(2.4%P↓), 농림어업(14.3%P↓), 가정주부(7.2%P↓), 자영업(4.6%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8%P↓)에서 하락했으며 서울(6.6%P↑), 대전·세종·충청(7.4%P↑), 중도층(2.2%P↑), 학생(12.0%P↑)에서는 상승했다.
한편, 제22대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는 전 주 대비 국민의미래와 조국혁신당은 상승, 더불어민주연합은 하락. 국민의미래와 조국혁신당 간 차이는 2.1%P에서 0.7%P로 좁혀지며 오차범위 내 격차로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미래는 0.4%P 높아진 30.2%, 조국혁신당은 1.8%P 높아진 29.5%, 더불어민주연합은 1.1%P 낮아진 19.0%, 자유통일당은 2.2%P 높아진 5.0%, 새로운미래는 0.2%P 낮아진 4.4%, 개혁신당은 0.1%P 낮아진 4.0%, 녹색정의당은 2.2%P 낮아진 0.9%, 기타 정당은 0.4%P 낮아진 1.5%를 기록했으며 무당층은 0.5%P 감소한 5.4%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 집계는 먼저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6만 62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9명이 응답을 완료, 4.1%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또 정당 지지도 조사는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2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 327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4명이 응답을 완료, 4.3%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두 조사 모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