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시장이 중동의 정치적 긴장 고조를 고려하면서 브렌트유 가격이 10월 말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90달러 이상으로 마감하는 동안 월스트리트 주식은 폭락했습니다.
미국 증시가 반등한 낙관적인 아침을 보낸 뒤 오후 거래에서 주요 지수들이 적자로 곤두박질치며 급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4% 하락한 38,596.98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는 세션 최고치보다 약 825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는 중동에 대해 "매우 불안한" 시장에서 원유 가격이 또 한 번 급등한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킬더프는 이번 주 초 다마스쿠스에서 "시장은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이란의 대응이 있을 것인지 여부를 계속해서 가려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목요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대화에서 민간인 사상자에 대한 실망감을 표명하면서 가자 전쟁에 대한 이스라엘의 기소에 대한 비판을 확대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두 정상이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이란의 매우 공개적이고 매우 실행 가능한, 실제적인 위협"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언론들은 이스라엘 대사관 여러 곳이 상황 평가를 거쳐 대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B. 라일리 파이낸셜의 아트 호건은 주식 시장의 경우, 1분기 강세에 이어 "매도할 이유를 찾고 있는 시장"의 맥락에서 증가하는 지정학적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손실은 S&P 500의 11개 부문 모두 적자를 기록하면서 광범위하게 발생했습니다.
록히드마틴, 제너럴다이내믹스, 노스럽그루먼 등 방산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앞서 프랑크푸르트와 런던은 상승세를 보였고 파리는 아시아에서 혼조세를 보인 데 이어 홍콩과 상하이가 휴일 휴장에 들어간 가운데 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금값은 아시아에서 온스당 2,304.96달러로 또 한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급등세를 이어가다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수요일 미국 중앙은행이 올해에도 금리 인하에 열려 있음을 시사하는 정책 발언이 나오면서 월가 증시는 긍정적으로 개장했습니다.
금요일의 초점에는 세계 최대 경제의 핵심 지표인 미국의 비농업 고용 보고서가 포함됩니다.
"금요일의 고용 수치는 근본적인 미국 경제의 상태를 더 밝혀줄 것이며 첫 번째 연준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트레이더들의 기대를 확고히 할 수 있습니다," 라고 액티트레이드의 분석가 리카르도 에반젤리스타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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