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숙경 기자]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김창규 제천시장이 제천시 하소동에 위치한 폐쇄된 숲을 인근 의림 유치원 유아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숲놀이터'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아파트 밀집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의림유치원(재원생 120명)은 그동안 놀이 공간 부족으로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제천시 소유의 폐쇄된 공간을 시민과 유아가 함께 활용 가능한 생태교육장 조성에 대한 의림유치원의 요청과 제천시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산림 조경 숲'공사가 성사되었다.
도교육청은 2천만원의 예산으로 생태교육이 원만하게 이루어지게 하기 위해 유치원부터의 산책로 조성과 출입문 등을 설치하고, 제천시에서는 1억원의 예산으로 ▲네트워크 그물망 ▲야외학습장 ▲데크 쉼터 등을 조성하는 공간재구조화를 5월까지 이룬다는 계획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제천시와 협력해 조성하게 되는 ‘숲 놀이터’는 자연 속에서 시민과 유아 모두의 건강을 증진하고 전인적인 발달을 도모해 몸근육과 마음근육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어디서나 운동장'사업과 목적이 일치한다.”며 “교육공동체가 시간과 공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자연 속에서 다양한 몸활동을 통해 신체발달, 사회․정서발달, 언어발달 등 전인적인 발달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코로나로 인한 언어・사회성 발달지연에 따른 학생들의 전인발달은 도모하는 '아이성장골든타임 선포식'과 함께 교실․운동장․체육관․가정 등에서 교육공동체가 시간과 공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언제․어디서나 몸활동에 참여하여 모두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학생의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는 '어디서나 운동장'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숙경 기자 lsk48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