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 남봉진 교육전문기자] 지난 5월 9일 10시부터 K-로즈텍(대표 남봉진) 본부장들은 그룹별 자체연수와 견학을 겸해서 ESG경영을 선도하고 실천하는 (주)어스그린코리아(대표 한경수)의 양천구 R&D연구소를 찾아 양사의 업무협의와 한경수대표의 ‘빗물활용 친환경 천연잔디 운동장 시스템’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어스그린코리아는 2010년 설립되어 지금까지 물순환과 자원순환을 통해 기후환경에 대응하면서 탄소중립을 목표로 ESG경영을 고집하는 기업이다.
지금은 학교 교육공간 중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학교운동장의 역할이 단순하고 획일적이며 활용성이 적어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무엇보다 학교 행사 및 입학, 졸업식, 실내 운동회 등 대부분 활용을 체육관이나 강당 및 실내 공간에 빼앗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래 학교운동장의 역할에는 매우 중대한 의무와 책임이 주어진다.
현재 전 세계는 기후위기시대에 접어 들었고, 물부족으로 인한 지역 간 갈등, 미세먼지 문제, 친환경 놀이공간 문제 등 물과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최근 교육시설 사업의 대부분은 교실 개축이나 리모델링, 일부 기자재 교체 구입에 사용되고 있으며, 옥내외〮 교육환경의 중요성은 등한 시 되고 있다.
한경수 대표는 “그린이 되어야 생명의 중요성과 아이들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보장할 수 있으며, 물과 공기, 토양의 건전한 순환을 바탕으로 진정한 미래학교가 탄생될 것으로 본다” 고 했다. 또, “학교의 모든 공간을 살아 숨쉬는 생명의 생태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 라고 하면서, “교실에서, 학교 옥상에서, 학교 벽면에서, 학교 운동장에서 녹색의 생명체가 살아 숨쉴 때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 오염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청정 교육 공간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 고 한다. 이 때, “가장 필요하고 소중한 요소가 빗물이다. 주변에 떨어지는 빗물을 모두 모아 생명수로 활용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ESG경영의 출발점이 되고 종착점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학교 운동장은 접근성이 쉽고 공동의 활용 공간으로써 가치는 매우 크다. 이 운동장을 다양한 목적으로 접근한다면 무한한 가치 창출이 될 것이다. 우선 학교는 전국적으로 고르게 위치하고 있어 학생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이용 편리성이 최고다. 운동장의 지하에는 지장물이 없는 깨끗하고 안전한 공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 운동장은 우기에 내리는 다량의 빗물을 저장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저장된 빗물은 가뭄에는 그 가치가 더욱 극대화된다.
조경용수, 도로청소용수, 소방용수, 여름철 냉각수 등 어떤 상황이 와도 가장 찾기 쉬우며, 접근성이 좋은 곳이 바로 학교이다. 저장된 다량의 빗물은 학교운동장에 조성된 천연잔디를 유지하고 생육하는데도 활용하여 관리도 용이하게 해준다.
현재 학교 운동장은 마사토, 인조잔디, 천연잔디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 중에서 우리 인체에 유익하며, 환경적으로 큰 역할을 하며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것은 천연잔디 운동장일 것이며, 누구나 선호하고 바랄 것이다. 이렇게 천연잔디 운동장은 반영구적이며, 친환경적이고, 오염물질 제거 등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채택 받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관리가 어렵고, 잔디의 고사 위험이 크다는 편견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 준 기업이 ‘어스그린코리아’ 라고 한경수 대표는 말한다. 우수에는 집수배수관을 통해 여과장치 및 카트리지 필터를 거친 깨끗한 빗물이 저수조에 저장되고, 가뭄에는 저장된 빗물을 공급받아 활용한다. 빗물의 저장 및 자동 물 공급 시스템과 잔디보호 시스템이 접목되어 관리가 쉽고 편리하며, 관리비용도 절감된다.
천연잔디는 탄소 흡수뿐만 아니라 온습〮도 조절 및 산소 생산, 녹지율 증가를 통한 정서적 안정, 기후위기 대응 등 다양한 효과를 나타낸다. 바로 빗물을 활용한 학교 운동장의 천연잔디화를 주축으로 생태가 변화되면 교육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우리의 교육생활공간 역할이 완성될 것이다.
[KNS뉴스통신= 남봉진 교육전문기자]
남봉진 교육전문기자 kns@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