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트웰브랩스’ 발굴 위해 창업 초기기업 육성 프로그램 추진
[KNS뉴스통신=박종만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크리에이터 미디어 성장을 위한 인프라인 ‘1인 미디어 콤플렉스’ 운영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가능한 스타트업이 발굴됐다고 2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21년 8월부터 크리에이터 복합 성장 공간인 ‘1인 미디어 콤플렉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초기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전용 사무공간과 미디어 제작 특화 스튜디오를 제공하고 있다.
‘트웰브랩스’는 ‘1인 미디어 콤플렉스’ 1기 입주 기업으로, 한국 AI 스타트업 최초로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서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로 ‘트웰브랩스’는 누적 약 1,0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으며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90년대생 청년 대표가 이끄는 ‘트웰브랩스’는 영상 분석과 이해에 특화된 스타트업으로, 2021년 설립 이후 글로벌 리서치 기업인 CB 인사이트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AI 스타트업에 3년 연속 선정되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트웰브랩스’는 영상데이터를 기반으로 멀티모달 기술을 활용해 영상을 이해하는 대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했다. 해당 AI 모델은 영상을 분석해 서술형으로 요약하고 하이라이트 영상을 생성하거나 사용자 질문에 대답 및 사용자의 검색 조건에 맞는 영상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1인 미디어 콤플렉스’를 통해, 트웰브랩스 이외에도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55개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했으며, 입주 기업은 누적 매출액 약 263억 원, 국내·외 투자유치 1,092억 원, 신규고용 총 178명을 창출하는 등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제2의 트웰브랩스’ 발굴을 위해 미디어·콘텐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RE-UP 2024”를 통해 20개 스타트업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1인 미디어 콤플렉스 누리집(www.meplex.co.kr)에서 7월 5일까지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올해 11월 말 글로벌 데모데이를 통해 국내·외 투자전문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투자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진출의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박종만 기자 jmpark50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