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3 20:12 (월)
통합 청주시 출범 10주년 맞아 축제 10일간 연다
상태바
통합 청주시 출범 10주년 맞아 축제 10일간 연다
  • 이숙경 기자
  • 승인 2024.06.25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심 속 힐링 공연, 3일간 펼쳐지는 한여름 밤의 ‘피크닉콘서트’ 등 풍성
지난해 기념식 현장(사진=청주시)
▲지난해 청주시 시민의날 기념식 현장(사진=청주시)

[KNS뉴스통신=이숙경 기자] 7월 1일 통합 청주시 출범 1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10일간의 축제가 청주 곳곳에서 다채롭고 풍성하게 펼쳐진다.

충북 청주시는 통합시 출범일 전후 10일 동안 전야제, 기념식, 기념주간 3가지의 테마로 행사를 준비해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한여름 밤의 추억을 선사한다고 25일 밝혔다.

▶ 전야제(6월 28일~30일), 통합 10주년 흥겨운 한마당, 피크닉콘서트 펼쳐져

먼저, 전야제 행사인 피크닉 콘서트가 오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내덕동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놓고 편한 분위기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28일에는 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이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으로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와 뮤지컬 배우 ‘소냐’가 출연해 시립교향악단과 콜라보 무대를 ▲29일에는 시립국악단과 시립무용단의 합동 공연과 조선판스타 우승자 출신 국악인 ‘김산옥’과 국악인이자 트롯가수인 ‘강태관’이 신명나는 공연을 ▲전야제의 클라이맥스인 30일에는 ‘부활’, ‘테이’, ‘박서진’, ‘케이시’, ‘요요미’등 인기가수들이 총 출연한다.

다만, 우천 시에는 서원구 사직동 소재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피크닉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록 특별 전시회 ‘잇다, 품다’가 6월 28일부터 7월 19일까지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6동에서 개최된다.

통합 청주시 탄생과정과 발전사뿐 아니라 통합 이후 성공적인 성과들과 청주시 미래비전까지 볼 수 있다. 단순히 나열된 전시가 아닌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포토 스팟과 꿀잼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 기념식(7월 1일)에는 통합의 성과·의미 돌아보며 새로운 미래비전 제시

이번 기념행사의 핵심은 통합 청주시 출범 10주년 기념식이다.

미래 청주시 발전의 큰 그림을 제시하는 행사로, 7월 1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주요 내빈과 통합 공로자, 각계각층의 시민 1천여명을 초청해 진행된다.

기념식은 식전공연, 시민대상 시상, 유공자 표창, 비전 선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식전 공연에서는 청주시립무용단의 화조풍월이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어 지역사회 발전과 향토문화의 창달, 건전한 시민사회 조성 등에 기여한 청주시민을 선정해 시민대상을 시상하고, 지역 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수여한다.

기념식의 하이라이트인 ‘비전선포식’에는 시민들과 함께 미래 100만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비전과 중점 추진 전략 등을 선포할 예정이다.

축하공연에서는 ‘서일도와 아이들’의 퓨전국악 공연이 막을 열고, 바리톤 ‘정관석’과 소프라노 ‘한윤옥’이 클래식 공연을 펼친다. 청주 출신의 트롯가수 ‘윤서령’과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손태진’도 참여해 축하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 기념주간(6월28일~7월7일), 직거래 장터, 토크콘서트, 전문가 세미나 등

전야제, 기념식과 더불어 기념 주간에는 동부창고 일원에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문화제조창 1층 로비에서는 상생 직거래 장터(24개 부스)가 열려 지역 농산물, 축산물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예체험도 가능하다.

이범석 청주시장과 시민들이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7월 2일 화요일 동부창고 38동에서 ‘청주시민이 묻고 청주시장이 답하다’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통합둥이 가족 등 시민들과 청주의 과거, 현재를 이야기하고 우리가 바라는 청주의 미래 모습을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계획이다.

7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부창고 38동에서 분야별 전문가들과 청주시 미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도 개최된다. 최근 이슈뿐 아니라 청주시와 관련된 주제를 심도 있게 다뤄, 시민들과 함께 시정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웅 청주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부 교수와 함께 참가자들이 직접 생성형 AI로 콘텐츠를 만들어보고 공유하는 체험 특강과 ▲‘꿈의 도시 꾸리찌바'의 저자인 박용남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이 ‘탄소제로 시대, 통합 청주시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특강을 ▲청주의 대중교통 활성화를 주제로 한 전문가 세미나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동부창고 일원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 ▲푸드 원데이 클래스 ▲주말예술 창고 ▲달달한 체험&마켓 ▲동부창고 생활문화동호회 콘서트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시민들과 함께한다.

특히 7월 5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동부창고 38동에서는 김유정 문학상, 젊은 작가상 대상 등을 수상한 ‘김중혁’ 작가와 함께‘소설가의 복잡한 머릿속을 파헤쳐보자’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 7월 7일까지 동부창고의 밤은 아름답다 ! 미래 빛 정원 운영

행사 기간 동안 동부창고에서 통합 10주년을 기념한 야간 조명의 미래 빛 정원이 오는 7월 7일 저녁 10시까지 운영된다.

생태정원의 빛 터널을 시작으로 동부창고 건물 사이사이 설치된 스트링 조명과 바닷속에 있는 듯한 환상적인 느낌의 조명까지, 동부창고 곳곳에서 아름다운 야간조명을 만날 수 있다.

▶ 청주시민의 진솔한 이야기, 통합 10주년 기념 특집 다큐멘터리 방영

통합 기념일인 7월 1일 오후 6시 50분에는 CJB청주방송에서 통합 10주년 기념 특집 다큐멘터리(타이틀 : 청주시 RE:브랜딩 프로젝트‘새로운 청주를 만나다’)가 방영된다.

통합 10주년을 맞아 도시의 브랜드를 새롭게 만들어 갈 청주시의 모습을 시민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소개하고, 지난 10년 성과를 바탕으로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청주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올해는 시민의 힘으로 이뤄낸 통합 청주시가 출범 한지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므로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청주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며 “통합의 주인공인 88만 청주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오래 기억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숙경 기자 lsk4878@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