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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산국악당, 정주리의 일구월심 다섯번째 '무색(無色)하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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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산국악당, 정주리의 일구월심 다섯번째 '무색(無色)하다' 공연
  • 유기현 기자
  • 승인 2024.06.28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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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색(無色) 음악이, 형형색색(形形色色) 다채로운 소리기대
포스터

[KNS뉴스통신=유기현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에서 타악 연주자 정주리와 공동기획 공연인‘정주리의 일구월심 다섯 번째 - 무색(無色)하다’를 다음달 20일에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무색(無色)하다’는 정주리의 일구월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0년 전통음악의 발전과 변화의 모습을 갖추고자 기획한 프로젝트이다.
 
정주리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타악기만의 사운드를 연구하고 실험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는 연주자로, 어린 시절부터 판소리 고법, 민속악 장단을 중심으로 한 전통음악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그녀가 이번 공연에서는 비주류 타악기들을 통해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또한 작곡가로서 영역을 더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 ‘다섯 번째 프로젝트 – 무색하다’는 전작인 '일구월심 네 번째 프로젝트 – 심심(深心)하다'에서 더욱 확장 시켜 표현하고자 하는 음악적 영역들을 여실히 드러낸 작품이다. 다양한 악기를 사용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더욱 넓혀 각 파트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음색에 귀 기울여 보는 것도 감상 포인트이다. 

타악과 더불어 소리, 양금 등 각기 다른 소리들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프로젝트의 주역 정주리는“서울남산국악당은 늘 꿈꿔왔던 꿈의 무대로 이번 독주회를 공동기획으로 올릴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국악은 창의성을 고취 시키고 예술적 감성을 키워줄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기에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현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형태의 국악을 해나갈 것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울남산국악당은 2007년 전통공연예술의 진흥과 국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건립된 국악 전문 공연장으로 한국의 역사적 전통과 정체성을 담고 있는 전통 한옥의 미감을 살리기 위해 지상 1층의 한옥 건축물을 기반으로 공연장이고, 지하에 배치한 구조는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다른 공연장과는 차별되는 멋을 느낄 수 있다. 

유기현 기자 ntrue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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