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숙경 기자] 충북 청주시는 5일 서원구 성화동 624번지 장전근린공원 일원에서 장전근린공원 물놀이터 조성사업 준공 및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성화개신죽림동 직능단체장 등 주민 12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축사, 터치버튼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꿀잼 공간을 선사하고자 ‘장전근린공원 물놀이터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총사업비는 15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3월 말 공사를 시작해 이번에 완료했다.
장전근린공원 물놀이터는 ‘비오는 날 두꺼비의 이삿날’이라는 주제로 아기 두꺼비가 언덕과 높은 느티나무 위에 올라가 엄마, 아빠 두꺼비가 있는 튼튼한 나무집을 발견하는 모험의 세계를 연출했다.
2,000㎡ 면적에 ▲물놀이터 ▲유아놀이터 ▲어린이 놀이터 ▲둘레길 ▲휴게공간 등 5개의 공간을 조성했다.
놀이기구는 일반 놀이기구 7개, 물놀이기구 22개를 설치했다.
▲두꺼비 테마 워터터널 ㅍ입에서 물이 나오는 두꺼비 조형물 ▲워터드롭 ▲워터샤워기 ▲연못집·느티나무·나무집 조합놀이대 등 다양한 시설을 설치해 공원을 방문하는 아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그늘막 등 휴게시설을 설치해 주민 누구나 생활 속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장전근린공원 물놀이터가 개장하면서 지난 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상당구 망골근린공원 ▲흥덕구 대농근린공원, 문암생태공원 ▲청원구 생명누리공원과 함께 청주시 4개구 모두에서 물놀이장이 열리게 됐다.
해당 물놀이장들은 오는 8월 25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오후1시부터 3시까지, 오후3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2시간씩 3회로 나눠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장전근린공원 물놀이터 회당 이용 가능 인원은 200명이다.
사전 예약(70%), 현장 선착순 입장(30%)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개인은 청주시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예약할 수 있고 유아 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장전근린공원은 학교, 아파트, 행정복지센터 등과 인접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곳”이라며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물놀이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노후된 시설로 인한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장전근린공원 정비사업도 추진 중이다.
노후 화장실 교체, 산책로 400m 구간 정비, 정자·벤치 등 편의시설을 정비하는 것으로 현재 공정률은 70%다. 오는 7월 말 정비가 완료되면 공원 전체를 개방할 예정이다.
이숙경 기자 lsk48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