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소폭 하락하면서 3개월째 30% 초반대의 정체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소폭 상승하고 국민의힘이 소폭 하락했으나 8주 연속 오차범위내 접전을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7월 1일부터 5일까지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8일 발표한 7월 1주차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취임 83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6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0.5%P 낮아진 31.1%(매우 잘함 13.3%, 잘하는 편 17.8%)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1.3%P 높아진 65.3%(매우 잘못함 54.7%, 잘못하는 편 10.6%)였으며 ‘잘 모름’은 0.8%P 감소한 3.6%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34.2%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를 보면 지난달 28일 31.7%(부정 평가 64.0%)로 마감한 후 2일에는 28.5%(3.2%P↓, 부정 평가 68.2%), 3일에는 32.8%(4.3%P↑, 부정 평가 64.5%), 4일에는 32.9%(0.1%P↑, 부정 평가 63.2%), 5일에는 31.1%(1.8%P↓, 부정 평가 64.7%)로 조사됐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전 주 대비 민주당은 상승하고 국민의힘은 하락했으며 양당 간 차이는 2.2%P로 8주 연속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은 6월 4주차 주간 집계 대비 4.1%P 높아진 38.2%, 국민의힘은 0.7%P 낮아진 36.0%, 조국혁신당은 1.3%P 낮아진 10.9%, 개혁신당은 1.6%P 낮아진 3.8%, 새로운미래는 0.8%P 높아진 1.8%, 진보당은 0.9%P 낮아진 1.2%, 기타 정당은 0.3%P 높아진 1.6%, 무당층은 0.5%P 감소한 6.6%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인천·경기(10.5%P↑), 대전·세종·충청(9.9%P↑), 광주·전라(4.4%P↑), 남성(6.1%P↑), 여성(2.1%P↑), 20대(8.3%P↑), 40대(7.3%P↑), 60대(4.2%P↑), 50대(2.8%P↑), 진보층(5.2%P↑), 농림어업(16.8%P↑), 자영업(12.1%P↑), 가정주부(9.7%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4.1%P↑)에서 상승했으나 서울(3.8%P↓), 부산·울산·경남(4.2%P↓), 무직/은퇴/기타(3.3%P↓), 학생(6.7%P↓)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6.7%P↓), 인천·경기(3.1%P↓), 여성(2.5%P↓), 30대(5.2%P↓), 40대(4.4%P↓), 농림어업(9.3%P↓), 자영업(6.8%P↓), 가정주부(2.6%P↓)에서 하락했으나 광주·전라(3.7%P↑), 20대(4.2%P↑), 보수층(2.8%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3.5%P↑), 학생(7.9%P↑)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주간 집계는 먼저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7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8만 126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5명이 응답을 완료, 3.1%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또한, 정당 지지도 조사는 7월 4일과 5일 2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 648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1명이 응답을 완료, 2.7%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두 조사 모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통계보정은 2024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