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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이 캄보디아 국립공원 건립한다…‘K-건설 위상’ 제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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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이 캄보디아 국립공원 건립한다…‘K-건설 위상’ 제고 기대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4.07.12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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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IROM RESORT CORPORATION, INTER RESOURCES COMPANY와 자금제공 관련 계약 체결
5월 양국 정상회담 후 첫 양국 경제 협력 증진 위한 건설계약 결실 맺어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전광식 회장(왼쪽)과 이유진 대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전광식 회장(왼쪽)과 이유진 대표.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캄보디아 ‘키리롬 리조트 프로젝트’의 자금 제공 계약 체결이 지난 10일 체결되면서 한국과 캄보디아의 건설 등 경제개발 협력이 가시화 되고 있다.

이날 INTER RESOURCES COMPANY(HK, 회장 전광식)와 KIRIROM RESORT CORPORATION(대표 이유진)가 캄보디아 ‘키리롬 리조트 프로젝트’의 자금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캄보디아 키리롬 국립공원 내에 골프장, 승마장, 풀빌라, 리조트 등 110만평 개발 사업에 5억 불(한화 8000억원)을 제공하는 계약이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이유진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골프장, 리조트를 건설한다는 목표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한편, 이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16일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국방·안보 협력 강화와 경제 개발 협력·인프라 건설, 문화 협력 등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하고 협력 문서 6건에 서명했다. 윤 대통령은 “현재 아세안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인 캄보디아와 교역·투자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지향적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은 캄보디아의 제2위 투자국이 되었으며 1만 가구의 한-캄보디아 다문화 가족은 양국을 잇는 든든한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캄보디아 경제사절단 책임자로 함께 동반한 행뷰띠 특임장관은 5월 2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 측 사업자 대표인 이유진 대표가 주관한 캄보디아 키리롬 국립공원 내 개발 사업설명회에서 국내 경제인들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투자 설명을 하고있는 캄보디아 행뷰띠 특임장관(오른쪽)
투자 설명을 하고있는 캄보디아 행뷰띠 특임장관(오른쪽)

그 결과 이번에 캄보디아 키리롬 리조트 프로젝트의 자금 제공 계약 체결이 이뤄지게 됐다.

이로써 양국 정상회담 후 첫 번째 건설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 간의 경제 개발 협력·인프라 건설 등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협력 증진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계약으로 한국의 ‘K-건설 위상’이 높아짐은 물론 세계가 인증하는 최고의 한국 건설 기술로 캄보디아 국립공원을 건립함에 따라 다시 한번 한국의 위상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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