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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민·관·학 협력 ‘찾아오는 치매안심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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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민·관·학 협력 ‘찾아오는 치매안심센터’ 운영
  • 이숙경 기자
  • 승인 2024.07.17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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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고위험군 어르신 대상 맞춤형 치매통합서비스 제공
청주시 민·관·학 협력 ‘찾아오는 치매안심센터’ 운영 현장(사진=청주시)
▲청주시 ‘찾아오는 치매안심센터’ 운영 현장(사진=청주시)

[KNS뉴스통신=이숙경 기자] 충북 청주시 서원보건소는 산남2 마이홈센터, 청주시한궁협회,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간호학과)와 함께 ‘찾아오는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충북 최대 규모의 임대아파트인 산남주공2단지는 지난 2022년 7월 2일부터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돼 현재까지 2,115세대 중 728세대가 이주를 완료했다.

이로 인해 오랜 기간 살던 집을 떠나 새집으로 이사한 어르신들이 집을 찾지 못하는 일이 수시로 발생해 지역사회 현안으로 대두되기도 했다.

이에 서원보건소는 17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4주간 매주 수요일, 목요일 산남종합사회복지관 내 산남2 마이홈센터에서 ‘찾아오는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한다.

치매고위험군 어르신 8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고 배회경험이 있는 어르신에게는 배회가능 인식표를 발급한다.

또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미이용자에게는 119안심콜 서비스를 신청해주고 치매 어르신에게는 경찰청의 지문 사전등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개별 맞춤형 치매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주시한궁협회의 자원봉사활동(치매파트너플러스)으로 치매예방운동인 ‘한궁’ 체험과 충북보건과학대학교 간호학생 실습활동으로 ‘안심팔찌만들기’ 공예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궁’은 투호와 국궁, 다트, 양궁의 장점을 결합한 생활체육종목으로 몸의 좌우균형을 유지하며 양손을 사용하는 동작을 통해 치매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심팔찌만들기’는 어르신들이 비즈를 꿰어 소근육을 자극하고 성취감을 느끼도록 하는 공예프로그램이다. 팔찌에는 동호수를 넣어 배회 시 주민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민·관·학 협력으로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인지강화와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치매환자의 실종예방 및 사회 안정망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숙경 기자 lsk48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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