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부터 입찰자격·신용평가·보증심사 등 근거자료로 활용
[KNS뉴스통신=박종만 기자]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등록된 전국 건설업체 중 평가를 신청한 7만 3,004개 업체를 대상으로 2024년도 시공능력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7월 31일 공시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평가하는 제도이며, 올해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해 평가받은 건설업체는 총 7만 3,004개사로 전체 건설업체 8만 5,642개사의 85.2%이다.
올해 토목건축공사업체 시공능력평가 결과, 지난해와 동일하게 삼성물산이 31조 8,536억 원으로 1위, 현대건설이 17조 9,436억 원으로 2위, 대우건설이 11조 7,087억 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종합건설업종별로 2023년 공사실적의 주요 순위는 토목건축은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순이었으며, 토목은 대우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순이었다.
또 건축은 삼성물산,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순이었고, 산업·환경설비에서는 삼성이앤에이, 두산에너빌리티, 현대엔지니어 순이었으며, 조경은 삼성물산, 제일건설, 대정골프엔지니어링 순으로 평가됐다.
공사종류별 2023년 공사실적의 주요 순위는 도로의 경우 대우건설, 지에스건설, 포스코이앤씨 순으로 나타났으며, 아파트의 경우 GS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순이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8월 1일부터 적용되며, 공사발주 시 입찰자격 제한 및 시공사 선정 등에 활용되고 이 밖에 신용평가, 보증심사 등에도 활용된다.
개별 건설업체에 대한 자세한 평가 결과는 업종별 건설 관련 협회 누리집인 대한건설협회(www.cak.or.kr), 대한전문건설협회(www.kosca.or.kr),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www.kmcca.or.kr) 등에서 7월 31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박종만 기자 jmpark50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