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소폭 상승하면서 2주 연속 오차범위내 접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4주 만에 하락하면서 30% 초반대로 내려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8월 1일부터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5일 발표한 8월 1주 차 정당 지지도 집계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지난 7월 4주차 주간 집계 대비 0.1%P 높아진 38.5%, 민주당은 0.2%P 높아진 36.3%였다.
전 주 대비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거의 변동없이 횡보를 보인 가운데 양당 간 차이는 2.2%P로 2주 연속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이고 있으며, 조국혁신당은 5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다음으로 조국혁신당은 0.2%P 높아진 9.4%, 개혁신당은 0.1%P 낮아진 4.3%, 진보당은 0.7%P 높아진 1.9%, 새로운미래는 0.5%P 낮아진 0.9%, 기타 정당은 0.8%P 낮아진 1.6%, 무당층은 0.3%P 증가한 7.2%였다.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8.0%P↑), 대구·경북(4.1%P↑), 40대(5.1%P↑), 60대(3.7%P↑), 30대(2.1%P↑), 보수층(3.5%P↑), 중도층(3.2%P↑), 농림어업(12.0%P↑), 가정주부(3.8%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3%P↑)에서 상승했으나 50대(6.9%P↓), 진보층(5.4%P↓), 자영업(6.3%P↓), 무직/은퇴/기타(7.9%P↓)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은 대구·경북(11.9%P↑), 부산·울산·경남(4.6%P↑), 서울(2.4%P↑), 50대(9.7%P↑), 보수층(3.0%P↑), 자영업(7.5%P↑), 무직/은퇴/기타(7.5%P↑)에서 상승했으나 광주·전라(2.5%P↓), 대전·세종·충청(16.6%P↓), 70대 이상(3.0%P↓), 60대(3.5%P↓), 40대(5.2%P↓), 중도층(3.5%P↓), 가정주부(7.7%P↓), 농림어업(15.0%P↓)에서는 하락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87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7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1.9%P 낮아진 32.8%(매우 잘함 16.2%, 잘하는 편 16.6%)로 4주 만에 하락하면서 30% 초반대로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1.4%P 높아진 63.2%(매우 잘못함 52.7%, 잘못하는 편 10.6%)였으며 ‘잘 모름’은 0.5%P 증가한 4.0%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30.4%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의 일간 지표를 보면 7월 26일 32.7%(부정 평가 63.2%)로 마감한 후 30일에는 32.6%(0.1%P↓, 부정 평가 63.2%), 31일에는 31.1%(1.5%P↓, 부정 평가 66.4%), 8월 1일에는 31.1%(0.0%P-, 부정 평가 65.2%), 2일에는 33.7%(2.6%P↑, 부정 평가 61.7%)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 집계는 먼저 정당 지지도 조사는 8월 1일과 2일 2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 932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2명이 응답을 완료, 2.5%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또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8만 930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0명이 응답을 완료, 2.8%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두 조사 모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통계보정은 2024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