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공항에서 지난 1일부터 31일까지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상괭이 보호 인식 확산을 위한 상괭이 사진전을 사천의 관문 사천공항에서 지난 1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토종 돌고래 상괭이는 남해와 서해안에 서식하고 있으며 최근 한려해상국립공원 사천지구 초양도 앞바다에서 갓 태어난 새끼의 특징인 배냇주름이 선명한 어린 상괭이가 어미와 함께 관찰되면서 이 일대가 상괭이의 중요한 번식지로 확인되었다.
이번 사진전은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직원들과 자원봉사자가 2년여간 걸쳐 모니터링하고 직접 촬영한 수천 장의 사진들 중 현장의 생동감이 넘치는 31점을 선별해서 전시하였으며 사진들과 함께 상괭이 보전 메시지 쓰기, 퀴즈 이벤트 등 참여 공간을 운영해 사천공항 이용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우경덕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행정과장은 “이번 사진전은 상괭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국민들이 보전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사천바다케이블카 등 다양한 장소에서 상괭이에 대한 홍보와 사진전시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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