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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안보·경제·기술·인적 교류’ 등 포괄적 분야 협력 더 강화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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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안보·경제·기술·인적 교류’ 등 포괄적 분야 협력 더 강화키로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4.08.19 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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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 맞아 새 공동성명 발표
사진은 2023년 5월 21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과 조셉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미일 정상회담 기념촬영 모습. [사진=대통령실]
사진은 2023년 5월 21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과 조셉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미일 정상회담 기념촬영 모습. [사진=대통령실]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셉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한미일 정상은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을 맞아 18일 새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3국 정상은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1주년인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지난 1년간 3국 협력의 성과를 짚어보고 안보·경제·기술 등 분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지난해 한미일 3국은 공동성명에서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재외공관 간 ‘조기 경보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으며 ‘캠프 데이비드 원칙’, ‘캠프 데이비드 정신’, ‘3자 협의에 대한 공약’을 채택하면서 한미일 협력의 지평을 넓힌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3국 정상은 이번 새 공동성명에서 지난 1년간 한미일 협력의 진전을 평가하고 안보, 경제, 기술, 인적 교류에 이르기까지 포괄적 분야에서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중장기적인 차원의 한미일 협력을 이어 나가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면서 “한국에 한미일 3국 협력사무국 유치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한미일 정상 새 공동성명 전문.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 한미일 정상 공동성명

우리 대한민국, 미합중국, 일본국 정상은 우리의 역사적인 정상회의 이후 1년간 3국 협력에서 이루어진 대단한 진전들을 기념한다. 한미일 정상회의의 정신은 우리를 계속 고취시키며, 캠프 데이비드에서 우리가 수립한 원칙은 우리의 전례없는 협력의 로드맵이 되고 있다. 우리는 지역과 세계의 안보와 번영의 진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 공동의 이익과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적 도전, 도발 및 위협에 있어 우리의 협의에 대한 공약을 지켜나간다. 우리는 3국 간에 철통같은 한미동맹과 미일동맹으로 연결된 안보 협력을 제고하고, 공동의 경제적, 기술적 우선순위를 더욱 일치시켜 나가며, 글로벌 보건 이니셔티브 추진을 위한 공조를 증진하고, 견고한 인적 유대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우리의 의지를 재확인한다. 지난 1년간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과 그 너머의 우선순위에 대한 긴밀한 협의와 공조를 통해 이러한 공동의 목표들에 대한 우리의 변함없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었다.

우리는 3국 간 다영역 훈련인 프리덤 에지 최초 시행, 새로운 한미일 안보협력 프레임워크 서명, 북한의 사이버 범죄 및 여타 불법적 수단을 통한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 자금원 마련 시도 대응에 초점을 둔 3국 실무그룹이 이루어낸 진전을 비롯한 3국 협력의 성과를 축하한다.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것을 다짐하며, 공동 비전에 대한 연대를 이어나가면서, 세계의 가장 거대한 도전들에 맞설 준비가 되어 있다. 우리는 대한민국, 미합중국, 일본국의 협력이 오늘날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필수 불가결하며, 번영하는 미래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고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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