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및 분쟁 피해 어린이 지원 사업에 기금 전액 사용 예정
[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한국 예일 음대 동문회가 전쟁 및 분쟁 피해 어린이 지원을 위해 기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 예일 음대 동문회는 음악을 통한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지난 8월 3일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리사이틀홀에서 ‘Concert for Peace and Harmony’를 열고, 콘서트 취지에 함께한 Yale School of Music, 한국 예일 총동창회, 이화음악연구소, 그리고 연주자들이 한마음으로 기금을 마련해 전달했다.
기금은 전액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통해 분쟁과 자연재해 등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기금은 폭력의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는 전쟁 피해 어린이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가 될 것”이라며 “평화와 화합의 멜로디로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한국 예일 음대 동문회와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이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이러한 유니세프를 한국에서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 권리를 증진한다.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이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도움을 받는 개발도상국에서 도움을 주는 선진국형 국가위원회가 된 유일한 국가위원회이다.
박경호 기자 pkh43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