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만에 다시 반등하면서 30대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하고 국민의힘은 상승하면서 양당간 격차가 1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23일 발표한 9월 3주차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취임 94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9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3.3%P 높아진 30.3%(매우 잘함 13.8%, 잘하는 편 16.5%)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5%P 낮아진 66.2%(매우 잘못함 56.3%, 잘못하는 편 9.9%)였으며 ‘잘 모름’은 0.6%P 감소한 3.6%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35.9%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를 보면 지난 13일 25.8%(부정 평가 69.7%)로 마감한 후 20일에는 30.3%(4.5%P↑, 부정 평가 66.2%)로 집계됐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전 주 대비 민주당은 소폭 하락하고 국민의힘은 상승하면서 양당 간 차이는 4.0%P로 1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조국혁신당은 1주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내렸으며 개혁신당은 지난 8월 3주차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은 0.4%P 낮아진 39.2%, 국민의힘은 2.2%P 높아진 35.2%, 조국혁신당은 1.6%P 낮아진 9.1%, 개혁신당은 0.3%P 높아진 4.5%, 진보당은 0.3%P 높아진 1.2%, 기타 정당은 0.1%P 높아진 1.9%, 무당층은 0.9%P 감소한 8.9%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9.3%P↓), 서울(11.7%P↓), 30대(2.8%P↓), 60대(3.5%P↓), 20대(6.3%P↓), 사무/관리/전문직(2.2%P↓), 가정주부(3.1%P↓), 농림어업(9.1%P↓), 학생(10.4%P↓)에서 하락했으며 광주·전라(9.2%P↑), 인천·경기(9.2%P↑), 50대(6.7%P↑), 무직/은퇴/기타(7.2%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3.1%P↑)에서는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서울(11.1%P↑), 부산·울산·경남(8.8%P↑), 대전·세종·충청(3.4%P↑), 여성(5.8%P↑), 60대(7.4%P↑), 20대(7.2%P↑), 30대(3.2%P↑), 농림어업(11.2%P↑), 가정주부(6.9%P↑), 사무/관리/전문직(4.1%P↑), 학생(2.7%P↑)에서 상승했으며 대구·경북(2.1%P↓), 인천·경기(3.8%P↓), 광주·전라(4.8%P↓), 50대(4.1%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3.5%P↓)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 집계는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2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 701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1명이 응답을 완료, 2.7%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4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