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1주 만에 다시 하락하면서 역대 최저치와 다시 동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상승하고 국민의힘은 하락하면서 양당 간 격차가 3주째 오차범위 밖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9일 한글날을 제외한 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9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14일 발표한 10월 2주차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취임 97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1%P 낮아진 25.8%(매우 잘함 11.8%, 잘하는 편 14.0%)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3.2%P 높아진 71.3%(매우 잘못함 61.2%, 잘못하는 편 10.2%)였으며 ‘잘 모름’은 1.1%P 감소한 2.9%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45.5%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를 보면 지난 4일 27.3%(부정 평가 68.2%)로 마감한 후 8일에는 26.8%(0.5%P↓, 부정 평가 70.9%), 10일에는 24.8%(2.0%P↓, 부정 평가 71.7%), 11일에는 24.7%(0.1%P↓, 부정 평가 71.7%)로 나타났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은 상승하고 국민의힘은 하락하면서 양당 간 차이는 지난 9.7%P에서 13.1%P로 벌어지며 3주 째 오차범위 밖을 지속하고 있다.
민주당은 10월 1주차 주간 집계 대비 1.5%P 높아진 43.9%, 국민의힘은 1.9%P 낮아진 30.8%, 조국혁신당은 0.7%P 높아진 9.3%, 개혁신당은 1.3%P 낮아진 3.8%, 진보당은 0.6%P 높아진 1.1%, 기타 정당은 0.1%P 낮아진 2.0%, 무당층은 0.5%P 증가한 9.1%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광주·전라(14.8%P↑), 서울(2.6%P↑), 대전·세종·충청(2.4%P↑), 남성(2.1%P↑), 40대(8.7%P↑), 30대(3.5%P↑), 진보층(3.4%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6.2%P↑), 자영업(4.3%P↑), 가정주부(3.0%P↑)에서 상승했으며 대구·경북(6.7%P↓), 보수층(2.2%P↓), 학생(3.1%P↓), 무직/은퇴/기타(7.0%P↓)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4.9%P↓), 서울(4.5%P↓), 30대(10.0%P↓), 40대(7.1%P↓), 진보층(5.3%P↓), 중도층(4.4%P↓), 농림어업(8.2%P↓), 가정주부(5.7%P↓), 사무/관리/전문직(2.4%P↓)에서 하락했으나 인천·경기(2.2%P↑), 20대(2.6%P↑), 보수층(8.1%P↑), 무직/은퇴/기타(3.3%P↑)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주간 집계는 먼저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9일을 제외한 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6만 694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09명이 응답을 완료, 3.0%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또한,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10일과 11일 2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 705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1명이 응답을 완료, 2.7%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두 조사 모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통계보정은 2024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