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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품 14종과 28개국 번역본,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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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품 14종과 28개국 번역본,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만나세요
  • 박경호 기자
  • 승인 2024.10.22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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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특별 서가 운영

[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은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다음 날인 지난 11일(금), 본관 2층 문학실에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특별 서가를 조성했다.

특별 서가에는 한강 작가의 초기 작품인 그대의 차가운 손, 눈물 상자,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부터, ’16년 영국 부커상 국제 부문 수상작인  채식주의자, ’17년 이탈리아 말레파르테 문학상 수상작 소년이 온다, ’23년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과 ’24년 프랑스 에밀기메 아시아문학상을 수상한 작별하지 않는다 등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주요 작품 14종이 비치되어 있다.

한강 작가의 작품은 현재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해외 많은 독자들과 만나고 있는데, 이번 특별 서가에는 한국문학번역원이 기증한 해외 출판 번역서와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번역서를 합쳐 총 28개 언어로 번역된 한강 작가의 작품 79종도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한강 작가가 세계적인 작가로 성장한 여정도 확인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문학실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국립중앙도서관 최유진 지식정보관리부장은 “한강 작가가 한국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게 되어 감격스럽다.”라며, 현재 국내외에서 ‘한강 작품 읽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이번 문학실 특별 서가가 국민들의 독서 욕구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한국문학의 매력을 깊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경호 기자 pkh43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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