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갤러리&카페 라안 특설무대에서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사천시민을 위한 ‘백천사와 함께하는 가을 통기타 여행’이 지난 9일 오후 사천 갤러리&카페 라안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다양성’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공연에는 청소년, 전문 연주자, 중 장년 동호인 등 20여 명이 출연했다.
사천 새솔통기타클럽 회원들이 <상아의 노래> <부치지 않은 편지> <소녀의 기도> <시절 인연> <유리창엔 비> <님은 먼 곳에> <여고시절> <그리움> <그대여> <진실이야> <평행선> 등 다채로운 통기타 곡을 연주했다.
그리고 여성 4인조 ‘향기로운’팀도 <젊은 태양> <나성에 가면> 등 통기타 곡으로 가을향기를 음악회에 실었다.
또 색소포니스트 손남기의 <나야 나> <대니 보이>, 이민혁 클라리넷 연주자가 <사랑의 인사> <라라라>, 들숨 앙상블 이진희, 성기현의 성악곡 <시월의 어는 멋진 날에> <우정의 노래> 등 클래식 연주로 짙은 감성을 더했다.
특히 사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트로트 가수 최숙 씨와 예국첼로앙상블 중고생 4명의 사전무대도 마련, 기회와 참여라는 취지를 높였다.
새솔통기타클럽 변영석 회장은 “통기타 음악뿐만 아니라, 트로트, 다양한 클래식 연주 등 크로스오버 뮤직을 선보인 공연이었다”며 “백천사 지운 스님과 카페 라안 서정란 대표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생활 음악의 기반을 다지고 지역민의 문화 향유를 넓히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