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대구 수성구의회는 23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11월 15일부터 39일간 열린 제268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고 올해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11월 18일부터 26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행정의 불합리한 사항에 대해 시정과 처리 요구 및 건의 사항을 제시했다. 이어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및 일반안건 21건을 심사했다.
또한 12월 3일부터 12일까지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한 결과 구에서 제출한 8637억 2200만원 중 8억 9847만원을 삭감해 내년도 세출예산안 8628억 2353만원을 최종 확정했고, 기금운용계획안은 원안대로 가결했다.
12월 17일부터 20일까지는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수정예산안 포함)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을 심사했으며, 구에서 제출한 세출예산안 9183억 1263만 7천원 중 1억 8천만원을 삭감한 9181억 3263만 7천원을 확정하고,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은 원안가결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5분자유발언 및 구정질문을 통해 구정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제안이 이어졌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백지은 의원이 ‘경력‘단절’여성이 아닌 경력 ‘보유’여성으로’, 정대현 의원이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한 자율소방대 지원에 대하여’, 김소은 의원이 ‘호흡기 질환 취약자들의 효과적인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제언’, 황혜진 의원이 ‘수성구 경로당 안전벨 설치의 필요성’ 최현숙 의원이 ‘이건희 미술관 유치에 관하여’를 주제로 5분자유발언을 했다.
12월 16일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는 남정호 의원이 ‘세입 감소에 따른 수성구의 재정 대책에 관하여’, 정대현 의원이 ‘수성문화재단 운영에 대하여’, 홍경임 의원이 ‘수성4가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에 관하여’라는 요지의 구정질문을 했고, 23일 열린 제4차 본회의에서는 김경민 의원이 ‘수성구 청사 신축 및 관리에 대한 대책 촉구’, 김중군 의원이 ‘공동주택 사용승인과 기부채납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구정질문을 했으며, 해당 질문들에 대한 구청장의 답변을 들었다.
조규화 의장은 “이번 회기가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자료준비와 답변에 성실히 임해주신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2025년 을사년에도 구민을 위하고 구민과 함께하는 의회가 될 것”이라고 다짐하며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