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사천시자원봉사센터와 사천시 기업·사회단체봉사회가 공동으로 우수관 환경정화, 고래 스티커 부착 활동과 탄소 중립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6일 ‘바다가 아프면, 우리도 아파요’라는 주제로 농협중앙회 삼천포지점 일원에서 우수관 위 고래 모양의 스티커를 부착했다.
이번 활동은 우수관에 버린 쓰레기, 담배꽁초 등이 바다로 흘러가 해양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치고, 결국 그 피해가 우리에게 되돌아온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는 사천읍 농협은행 인근 등 관내 6곳 이상 우수관 주변 환경정화, 고래 스티커, ‘쓰레기 안 돼요’ 스티커 부착 등의 활동을 펼쳐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3월을 시작으로 총 4번의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는 “오늘 활동한 지역이 담배꽁초가 많이 버려져 있는 지역인데, 오늘 부착한 고래 스티커를 보고 시민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담배꽁초 투기가 줄어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 기업·사회단체봉사회는 BAT코리아 한사랑회 봉사단, 한전KPS삼천포사업처, 한전산업개발 나누리 봉사단, 한국경남태양유전(주) 배려봉사단, 천사회, 디딤돌 봉사회, 늘봄 봉사단, 사천지역시민봉사단, 이청득심 등 9개 봉사단체가 소속돼 있다.
이들은 사랑의 밥차, 한가위 함께 나눔 활동(저소득 대상 명절 물품 나눔) 등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으며, 자원봉사를 통한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