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사천문화재단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연극, 우리를 잇:다 시즌4>의 성과발표를 30일과 12월 1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한다.
성과발표 공연은 총 3편의 연극으로 구성되는데, 30일에는 연극 <또랑>과 연극 <그대는 봄>, 12월 1일에는 연극 <소심한 가족>이 공연된다. 공연 1회당 관람객은 100명으로 제한된다.
연극 <또랑>은 70~80년대 농촌의 정취를 담았고, 연극 <그대는 봄>은 세 할머니의 우정을 그렸다. <소심한 가족>은 가족의 애환을 담은 작품이다.
세 작품 모두 무대 위에 객석을 설치, 배우들과 관람객들이 같은 공간에서 호흡하며 마치 연극 속의 한 장면에 있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연극, 우리를 잇:다 시즌4’는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하는 2024 지역 문화예술교육 기초거점구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사천시, 사천문화재단, 극단 장자번덕이 주최·주관해 지난 6월 시민배우 모집을 시작으로 7월부터 약 5개월간 연극 제작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성과발표에는 사천시민 17명이 출연진으로 참여한다.
공연은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데,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관람객 제한으로 예매는 필수이다. 예매는 사천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www.sccf.or.kr/)에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천문화재단 공연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극단 장자번덕의 이훈호 예술감독은 “연극 문화예술교육은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며 예술을 통해 지역사회가 생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성과발표 공연은 단순한 결과물이 아닌 각자의 도전과 노력, 그리고 협력의 산물이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