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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극복과 아동친화사회 구현을 위한 ‘통합공공임대 아동친화 양육HUB 구축·확산’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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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극복과 아동친화사회 구현을 위한 ‘통합공공임대 아동친화 양육HUB 구축·확산’ 포럼 개최
  • 박경호 기자
  • 승인 2024.11.28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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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지난 6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아동친화 주거환경 조성 업무협약 맺어
김희정 국회의원 및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 모여 어린이가 행복한 주거공간 조성 방향 토의

[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아동이 행복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통합공공임대 아동친화 양육HUB 구축 및 확산 포럼’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김희정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주최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6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으로, 김희정 국회의원(국토교통위원회),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국토교통부 관계자, 건축학과 교수와 국토연구원 등 다양한 민관산학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동친화 주거환경 조성의 중요성, 실행 방안, 정책적 지원 등을 심도있게 논의하였다.  

'통합공공임대 아동친화 양육HUB'는 아동이 지역 주민들과 어울리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 발달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해 육아·학습·놀이 인프라 환경을 구축한 단지를 뜻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UN아동친화공간 조성 4가지 원칙(안정성, 접근 가능성, 디자인 유연성, 지역 주민과의 상호작용)의 공간 설계 및 디자인 매뉴얼 가이드라인을 담고 있다.

LH 공공주택사업계획 이혁진 팀장은 다양한 계층이 어우러져 사는 통합공공임대주택의 특성을 살려 아동·청소년과 부모를 배려하는 설계 특화와 지역 주민까지 소통하는 양육친화 커뮤니티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정병수 아동권리본부장은 아동권리 보호를 위한 임대주택 단지 계획의 방향과 원칙을 제안하고 아동친화 양육HUB에 적용 필요성을 설명하며, 보다 실행력있는 아동친화 양육HUB 확산을 위해 단지 계획 단계에서부터 아동과 지자체의 참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김희정 의원은 “통합공공임대 아동친화 양육HUB는 주거부담 없고 안심되는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 조성에 기여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핵심 저출생 정책으로서 확산되어 나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 상임이사는 “향후 공급될 100만 호의 공공 주택이 저출생 등 인구·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결혼·출산·육아하기 좋은 지역사회 조성의 거점이 되는 공적 역할 강화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아동자문단을 구성해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들과 함께 실제 어린이들의 목소리가 주거공간의 설계 및 디자인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남양주 3기 신도시 왕숙지구가 ‘통합공공임대 아동친화 양육HUB’ 가이드라인이 적용된 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협력해 갈 계획이다.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이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이러한 유니세프를 한국에서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 권리를 증진한다.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이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도움을 받는 개발도상국에서 도움을 주는 선진국형 국가위원회가 된 유일한 국가위원회이다.

박경호 기자 pkh43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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