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을 통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안전망 강화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전주시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중 하나인 영양더하기 사업의 일환으로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전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나눔 행사는 통합돌봄 대상자와 취약계층 등 300가구에 김장김치 1박스(10kg)씩 총 300박스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양더하기’는 질병과 거동 불편 등으로 스스로 식사 준비가 어려워 결식이나 영양결핍이 우려되는 대상자에게 도시락과 영양 음식, 음식 재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수행기관인 전주지역자활센터는 이 사업을 통해 단순히 도시락을 전달하는 것에서 나아가 균형 있는 식사를 제공하고,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한 안부 확인 등의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관련 전주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75세 이상 돌봄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 시설이나 병원이 아닌 살던 집에서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시에 시는 민·관 협력형 돌봄 체계를 바탕으로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건강·의료, 복지·돌봄, 주거·영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통합돌봄의 큰 우산 속에서 편안하고 안정적인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돌봄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김현옥 전주시 노인복지과장은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김장김치를 받으시는 분들의 마음에 작지만 따뜻한 행복이 머물렀으면 하는 바람으로 앞으로도 나눔 행사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