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사천시는 29일 경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본부에서 현장맞춤형 항공MRO 인력양성 지원사업 교육생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사천시가 경상남도, (재)경남테크노파크, 한국항공서비스(주)와 협업 추진 중인 항공정비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2021년부터 2026년까지 6년간 총 사업비 23억5000만 원을 투입해 항공MRO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무 능력을 갖춘 정비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천시는 지난 7월 경남 지역 항공정비학과 졸업생(예정자) 30명을 선발해 9월 2일부터 이달 29일까지 3개월간 한국항공서비스(주)에서 실습교육(2개월)과 직무교육(1개월)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교육생은 “대학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항공기를 정비하여 실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지원사업을 통해 2021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한국항공서비스(주) 68명을 포함하여 총 78명이 우주항공기업 및 기관에 취업하였으며, 시는 올해까지 약 100명의 취업을 목표로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도 35명의 교육생을 선발하여 지역대학의 우수 인재들을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박동식 시장은 “현장맞춤형 항공MRO 인력양성 지원사업을 통해 항공업체에는 현장에서 즉시 활용가능한 인력을, 수료생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