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만에 하락하면서 반등세가 주춤했으나 20% 중반대는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소폭 상승했으나 양당간 차이는 12.9%P로 10주 째 오차범위 밖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2일 발표한 11월 4주차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4주차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은 11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7%P 낮아진 25.0%(매우 잘함 11.5%, 잘하는 편 13.5%)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7%P 높아진 71.0%(매우 잘못함 62.1%, 잘못하는 편 8.9%)였으며 ‘잘 모름’은 변동 없는 4.0%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46.0%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의 일간 지표를 보면 지난달 22일 24.8%(부정 평가 70.3%)로 마감한 후 26일에는 24.2%(0.6%P↓, 부정 평가 71.8%), 27일에는 25.0%(0.8%P↑, 부정 평가 70.5%), 28일에는 25.5%(0.5%P↑, 부정 평가 70.3%), 29일에는 26.4%(0.9%P↑, 부정 평가 69.8%)로 나타났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전 주 대비 민주당은 소폭 상승하고 국민의힘도 상승하면서 양당 간 차이는 12.9%P로 10주 째 오차범위 밖을 유지하고 있으며 개혁신당은 4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11월 3주차 주간 집계 대비 0.3%P 높아진 45.2%, 국민의힘은 2.0%P 높아진 32.3%, 조국혁신당은 1.7%P 낮아진 6.1%, 개혁신당은 0.6%P 낮아진 2.6%로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진보당은 0.7%P 높아진 1.7%, 기타 정당은 1.0%P 높아진 2.6%, 무당층은 1.7%P 감소한 9.6%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대구·경북(8.8%P↑), 광주·전라(4.6%P↑), 남성(5.0%P↑), 중도층(4.0%P↑), 학생(15.9%P↑), 무직/은퇴/기타(3.4%P↑)에서 상승했으며 대전·세종·충청(2.2%P↓), 서울(2.4%P↓), 부산·울산·경남(5.5%P↓), 여성(4.4%P↓), 진보층(2.2%P↓), 보수층(4.9%P↓), 가정주부(3.4%P↓), 농림어업(10.9%P↓)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7.6%P↑), 인천·경기(4.5%P↑), 여성(4.5%P↑), 60대(7.2%P↑), 70대 이상(4.9%P↑), 40대(4.1%P↑), 보수층(4.0%P↑), 중도층(3.1%P↑), 농림어업(11.9%P↑), 자영업(6.5%P↑), 사무/관리/전문직(3.9%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4%P↑)에서 상승했으며 대구·경북(9.2%P↓), 30대(3.3%P↓), 학생(21.1%P↓)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주간 집계는 먼저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8만 340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9명이 응답을 완료, 3.0%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또한, 정당 지지도 조사는 11월 28일과 29일 2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 756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2명이 응답을 완료, 2.7%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두 조사 모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통계보정은 2024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