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6일 JW메리어트 서울 호텔에서 제20회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SICEM, Seoul International Conference on the Electricity Market)를 전기신문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무탄소 중심 전력시장으로의 변화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 및 석학, 전력산업 관계자 등을 초청해 추진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20회 SICEM을 기념해 창간 60주년을 맞은 전기신문과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개회식에서는 이를 기념해 주요 내빈이 참여하는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기조연설, 4개의 주제발표 및 패널토론이 이어졌으며 기조연설은 세계계통운영자 협의체(GO15)의 회장이자 Grid-India의 CEO인 S.R.Narasimhan이 ‘전력시장의 재구상 : 신뢰성, 효율성, 탈탄소화를 위한 주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첫 번째 발표자는 전력거래소 김홍근 전력계통부이사장으로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시장 개선 동향’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어 FTI컨설팅 이사이자 MIT 연구원 Tim Schittekatte와 FTI컨설팅 이사인 Carson Xu가 ‘전력시장의 중장기 유연성 확보를 위한 노력들의 국제 트렌드’를 주제로 공동발표했다.
세 번째 연사로는 한양대학교 김진수 교수가 ‘선도 계약시장 활성화를 통한 전력시장 다변화’를, 마지막 발표로는 도코전력 총괄 매니저인 Nobuyuki RYU가 일본의 마이크로그리드 연구 사례 중심의‘탄소중립 도전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전남대학교 전우영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패널로는 주제발표자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김집 교수 및 유희덕 전기신문 국장이 참여해 무탄소 전원 확대와 전력시장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전력거래소 정동희 이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무탄소 전원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해외 전력시장의 대응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전력시장의 나아갈 길을 함께 고민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