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3 15:14 (월)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무산 ‘투표 불성립’ 자동폐기…국민의힘 투표 불참
상태바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무산 ‘투표 불성립’ 자동폐기…국민의힘 투표 불참
  • 조현철 기자
  • 승인 2024.12.07 2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건희 특검법'도 부결… 윤 대통령 탄핵안 국민의힘 안철수·김예지·김성욱 의원 3명 투표 참여
우원식 국회의장, 국민의힘 의원들 투표 참여 촉구하며 9시 20분까지 기다리다 투표 종료 선언
사진=SBS
사진=JTBC

[KNS뉴스통신=조현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국회는 7일 오후 5시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김건희 특검법(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 표결을 진행했으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으로 정족수(200명) 미달로 무산됐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부결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어 당론으로 2개 안건 모두 부결을 당론으로 결정했다.

이날 먼저 상정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표결을 진행, 찬성 198표 반대 102표로 부결 처리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을 진행한 후 퇴장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결국 투표 불성립으로 자동 폐기됐다.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은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들의 투표 참여를 강력 촉구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 의원총회 현장을 방문, 의원들의 투표 참여를 강력 호소하기도 했다. 이날 국민의힘에서는 안철수 의원과 김예지 의원, 김상욱 의원 등 3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우원식 의장은 참석 의원들의 투표가 완료된 후 국민의힘 의원들의 투표 참여를 강력 촉구하면서 종료를 선언하지 않고 기다리다 한파에도 불구하고 국회앞에서 본회의장을 주시하고 있는 국민들의 건강이 우려돼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며 9시 20분까지 참여를 기다리다 투표 종료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결국 투표 불성립으로 자동폐기 되게 됐다.

한편, 이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안설명에 나선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자리를 비운 국민의힘 의원들을 일일이 호명하면서 본회의 복귀를 간곡히 호소했으며,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기립해 함께 복명하며 복귀를 촉구하기도 했다.  

조현철 기자 jhc@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