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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훈비, 연말 맞아 장병 위문행사 ‘군종실이 간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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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훈비, 연말 맞아 장병 위문행사 ‘군종실이 간다’ 실시
  • 정호일 기자
  • 승인 2024.12.12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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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11일까지 감사 사연 낭독과 함께 간식 나누며 부대원간 소통 및 사기진작
사진=3훈비
사진=3훈비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공군 제3훈련비행단은 4일부터 11일까지 장병 위문행사 ‘군종실이 간다’를 진행했다.

 3훈비 군종실은 연말을 맞아 1년동안 바쁜 한해를 함께 달려온 소중한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를 표현하며, 부대원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

 군종실은 3훈비 전 장병과 군무원들에게 올 한해를 되돌아보며 동료에게 전하고 싶었던 따뜻한 감사의 말과 사연을 접수받았고, 그중 인상 깊은 사연들을 선정하여 군종실 인원들이 직접 부서를 방문해 사연을 낭독하며 소정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군종실이 간다’ 행사에서는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정예 조종사 양성을 위해 서로 응원하고 북돋아주는 교관·교수 조종사 및 학생조종사를 향한 비행대대장의 응원부터 궂은 날씨에도 든든하게 기지 경계와 부대 출입을 책임지고 있는 군사경찰대대 전우들의 자부심 넘치는 각오까지 다양한 사연이 접수됐다.

 11일 진행된 위문행사는 3훈비 장비정비대대 제작중대에서 열렸다. 사연을 신청한 제작중대 박선하 중사(부사후 216기)는 “비행안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중심으로 서로 다른 특기(제작, 비파괴, 장구)의 중대원들이 똘똘 뭉치고 힘을 단합하는 모습이 항상 새롭고 감탄스러웠다”며, “지금까지 잘 해온 것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내년에도 원팀으로 하나되는 제작중대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중대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제작중대원들은 행사 이후 군종실이 위문품으로 가져온 간식을 함께 나누며 소통과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3훈비 군종실장 박기훈 소령(군종 39기)은 “이번 행사는 평소 어색하고 쑥스러운 마음에 내 주변의 전우들에게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의 소리를 전하며, 서로 진실되게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군종실은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상호 배려하면서 함께 있음이 즐겁고 행복한 비행단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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