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손으로 만든 김장 김치도 기탁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사천 용산초등학교 교육공동체(학생자치회·학부모회·교직원)는 지난 12일 향촌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92만 7850원과 김장 김치(약 30포기)를 전달했다.
기탁금은 지난달 실시한 바자회를 통해 학생들의 기부물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과 교사들의 성금을 합한 금액이다. 김장 김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담갔다.
한편, 용산초등학교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즐기고 누리며 심미적 감성을 지닌 창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은 물론 지역의 문화예술을 접하고 나누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전교생이 우쿠렐레, 오카리나, 리코더, 실로폰 등 1인 1악기 배우기를 하고 있으며, 지난 11월에는 악기동무발표회를 열기도 했다.
최낙환 교장은 “학생들이 바자회를 통해 나눔과 소비의 선순환구조를 배우는 기회가 됐고, 이웃과 사회를 위해 교육공동체가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과정이 매우 뜻깊었다”며 “수익금으로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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