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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치매안심마을 친화적 환경조성 벽화 그리기 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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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치매안심마을 친화적 환경조성 벽화 그리기 사업 완료
  • 정호일 기자
  • 승인 2024.12.18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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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전2리 건강문화회관 앞 담장 벽화로 치매의 부정적 인식개선
사진=사천시
사진=사천시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치매 파트너 캐릭터 ‘단비’가 사천시 제5호 치매안심마을인 사천읍 장전2리에 등장해 마을주민들이 힘을 합쳐 치매를 극복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18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읍 장전2리 건강문화회관 앞 담장에 치매 파트너 캐릭터 ‘단비’와 마을의 상징인 노루, 감나무가 함께 어우러진 벽화 그리기 사업을 완료했다.

 단비는 서로에게 반드시 필요한 공생관계에 있는 꿀벌(파트너)과 꽃(치매환자)의 모티브를 활용해 지역사회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부지런히 돕겠다는 의미의 치매 파트너 캐릭터이다. 장전2리 치매안심마을 주민들은 대부분 치매 파트너로 등록돼 있다.

 사천시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한 이번 치매안심마을 벽화 그리기 사업에 마을주민들이 적극 참여하면서 ‘주민참여형 치매안심마을’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또한, 건강문화회관 앞에 위치한 낡은 담장에 따뜻한 이미지의 그림으로 마을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고, 마을 방문객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준다.

 특히 치매 파트너 캐릭터 ‘단비’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교육으로 치매인식을 개선하고, 치매예방·조기발견·치료를 통해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천시 치매안심센터는 올해 6개소 치매안심마을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주민들이 지속적인 사회 교류와 협동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그리고 독거 어르신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가스안전차단기 설치와 가정용 초기진압용 소화기를 배부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벽화 조성으로 마을 경관 개선은 물론 치매 인식개선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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