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경남 창녕군은 2025년 마늘·양파 주산지 일관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에 22억 원(국비 11억 원, 도비 5.5억 원, 군비 5.5억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마늘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2022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됐으며, 내년에는 양파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까지 포함되면서 창녕군이 명실상부한 밭작물 기계화 사업의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이 사업은 마늘·양파 재배가 규모화·집단화된 지자체를 대상으로 육묘·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일관 기계화하기 위해 밭작물 농기계를 장기 임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에서도 마늘·양파 일관 농기계를 직접 구입해 주산지의 작목반, 영농조합법인, 공동선별회 등 공동경영체에 장기 임대할 계획이다.
또 2024년 기준 창녕군의 마늘·양파 재배 농가는 총 3,618농가(마늘 2,998농가, 양파 720농가)이며, 재배면적은 3,965ha(마늘 3,485ha, 양파 480ha)에 생산량은 107,875톤(마늘 65,971톤, 양파 41,904톤)으로, 창녕 마늘은 전국 최대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자랑하며, 양파는 전국 최초로 재배된 시배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창녕군은 2024년 12월부터 작목반 등을 대상으로 장기임대 농기계 신청 접수를 시작했으며, 농기계 공급 확대 및 마늘 생산비 절감을 위한 개인 농기계 지원사업 신청도 2025년 1월 중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성낙인 군수는 “마늘·양파 주산지 일관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과 농기계 공급 확대 사업으로 농업의 스마트 기계화에 한 발짝 더 다가갈 것이다”라며, “농가 경영비 절감과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