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고창군 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가 지난 19일 고창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에서 지역관리위원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하반기 지역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고창군 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는 지난 8월 고창군을 비롯한 전북지방환경청 등 유관기관과 관련 전문가, 관내 활동가, 마을주민 등 20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습지도시 사업 추진 실적 보고와 내년도 사업 추진 계획, 기타 현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도시 차원의 세계습지의날 캠페인 추진, 연중 습지생태조사단 운영, 습지도시 브랜드 인증 및 적극적 홍보 활동 등 내년도 사업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현재 고창군의 습지도시 관련 주요 사업으로는 운곡습지 반딧불이 생태여행 운영, 논습지 복원, 습지 교란식물 제거 및 정화, 습지생태 모니터링단 운영, 운곡습지학교 운영 등 다양한 습지 보전활동 및 생태교육, 대중인식 증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고창군생태관광주민사회적협동조합 김대원 이사장은 “고창군의 아름답고 청정한 습지 생태자원을 잘 보존하고 관리해 습지와 주민들이 공존하는 습지도시 고창군을 만들기 위해 지역관리위원회 위원들과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 종료 후 참석위원들은 호남 5개 지역(군산, 부안, 고창, 영광, 함평)을 잇는 서해안 철도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박경호 기자 pkh4313@hanmail.net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