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경남 사천소방서는 20일 2024년 하반기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도지사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심폐소생술 등 적절한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키거나 소생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경우 수여된다.
사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월 16일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앞에서 심정지가 온 40대 남성을 시민의 적극적인 초기 심폐소생술과 구급대원의 심장충격기 사용 등으로 현장에서 자발순환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이들의 공로가 인정되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소방장 최혜정ㆍ소방사 정윤성(소방공무원), 김명훈ㆍ정기묘ㆍ조승현(시민)씨가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받았다.
특히 김명훈ㆍ정기묘(시민)는 한국항공우주산업(주)에 재직 중으로 구급대 도착 전까지 심정지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심폐소생술 등 적절한 초기대응으로 생명을 소생시킨 공로가 인정되어 119구급활동 유공 경상남도지사 표창장을 추가로 수여했다.
김재수 서장은 “이 상은 지금도 현장에서 고생하고 있는 모든 직원들을 대신해 받는 것”이라며 “사명감을 갖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구급대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일반인이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키는 사례가 계속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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