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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인문콘텐츠대학, 글로컬 콘텐츠 창작 캠프 통해 고교생 맞춤형 진로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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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인문콘텐츠대학, 글로컬 콘텐츠 창작 캠프 통해 고교생 맞춤형 진로 지도
  • 김봉환 기자
  • 승인 2024.12.2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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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 인문콘텐츠대학은 전북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하여 다양한 체험과 창작 기회를 제공하는‘글로벌 콘텐츠 창작 캠프’를 지난 18일부터 19일 양일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캠프는 전주대가 고교생 개인 맞춤형 학과 체험과 실습을 통해 본인의 진로를 이해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드림 제작소’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문콘텐츠대학에서는 ‘글로벌 콘텐츠 창작’이라는 주제를 채택하여 고교생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먼저, 한국어문학과 유인혁 교수의 특강을 통해 인문학과 콘텐츠의 개념을 심도 있게 이해한 뒤, 다양한 체험과 실습이 이어졌다. 

체험에서는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영미국), 중국 전통의상 체험 및 펜시우드 꾸미기(중국), 나전칠기 키링 만들기(한국), 오마모리 만들기(일본)를 통해 세계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오후에는 첨단 실습 제작스튜디오에서 전문가용 태블릿을 활용한 이모티콘 및 굿즈만들기(웹툰콘텐츠학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시화(時畵)만들기, 훈민정음 윷놀이를 통해 전통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방에서 유일하게 구축된 돌비 애트모스사운드 스튜디오에서 음향 체험과 영상 콘텐츠 촬영·제작 실습을 진행했다.

캠프에 참가한 최OO학생은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았는데, 오늘 프로그램에서 인문학 가치와 콘텐츠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어서 뜻깊은 경험이었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캠프를 주관한 인문콘텐츠대학 김건우 학장은 “올겨울 들어 꽤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이틀 동안 120여 명의 고등학생들이 우리 대학의 글로벌 콘텐츠 창작캠프에 참여하여 큰 호응과 관심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학과 교수진과 행정실 선생님들이 큰 노력을 기울인 만큼, 전북 도내 고등학생들이 이번 창작 캠프를 통해 인문콘텐츠의 상상력과 재미를 느끼고, 향후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대 인문콘텐츠대학은 2025학년도부터 단과대학 통합선발을 실시한다. 해당 단과대학 내 다양한 전공을 체험 및 탐색하여 자신의 진로 및 적성을 심층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문콘텐츠 분야에 관심이 있지만 세부적인 전공은 정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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