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천미옥 기자] 영주시는 지난 6일 영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박미경 센터장 주최로 ‘다문화가족 민속한마당’이 개최되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행사는 결혼이민여성들에게 한국의 명절 음식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응을 돕고 가족화합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명의 다문화가족들이 참여하여 만두빚기와 윷놀이 등 설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민속놀이로 진행되었다.
이에 결혼이민여성들에게는 우리 고유의 문화를 체험하고, 다문화가정의 가족들에게는 설을 맞아 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기회가 되었다.
영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통-번역 지원사로 근무하고 있는 결혼이민여성 부티응언(28세)씨는 “처음 한국에 시집와 낯설고 힘들 때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국 문화를 익힐 기회를 가지되어 너무 좋았다”며 “지금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영주시와 2008년 개소한 영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여성들 및 그 가족들이 언어 및 문화적 차이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 자녀 언어발달지원, 방문교육 사업 등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천미옥 기자 cmo33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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