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제천시가 4월15일 오후2시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기능 강화를 위한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장평리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주택지인 중앙아파트로 확산되어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대형재난의 가상 상황하에 열렸다.
제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11개 협력부서와 제천소방서를 비롯한 8개 유관기관 관계자등 20여 명이 참여하여 각 부서와 기관의 임무와 역할을 발표하고 토론을 통해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매뉴얼을 점검에 중점을 두고 실시되었다.
유사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 안전체계관리 정착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기존 6개 실무반에서 13개 협업기능별로 대응체계가 확대 개편됨에 따라 본 훈련을 통해 제천시재난안전대책본부의 기능 강화와 실무반별 임무와 역할을 명확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울러 합동으로 진행된 가상훈련을 통하여 실무부서는 물론 유관기관과의 소통으로 어떠한 재난·재해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강화와 협력체계구축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유비무환의 정신을 가지고 수시로 실제와 같은 훈련을 실시할 필요성을 느낀다는 것을 참가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권석규 제천부시장은 총평을 통해 “재난은 예고가 없으므로 불시에 찾아오는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각 기관의 임무 숙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자신의 임무와 역할을 다시 한 번 숙지함으로써 실제 재난상황 시 신속, 정확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미 있는 훈련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