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효남 기자] 부천원미경찰서는 지난 8월부터 수도권 일대 고급 아파트를 대상으로 18차례에 걸쳐 6000만원 상당을 훔친 개인택시업자 한 모(52세, 남)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 씨는 개인택시를 운행하면서 경마 등에 탕진, 생활이 어렵게 되자 주로 초저녁시간을 이용 불이 꺼진 아파트 저층을 베란다 난간을 타고 올라가 침입해 귀금속 및 현금, 상품권 등을 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씨는 범행 후 취득한 현금 등은 모두 경마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한 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저층 아파트의 범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베란다문을 잠그고 실내등을 켜두어 집안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하는 것이 범죄를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장효남 기자 argu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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