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충북 충주시의 한 요양원에서 치매증상을 보여 요양 중이던 70대 노인이 지하 물탱크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1시20분쯤 충주시의 한 요양원에서 치료를 받던 A(77·여)씨가 해당 병원 지하 1층 보일러실에 설치된 2m 높이의 온수시설용 물탱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병원 관계자는 경찰 조사에서 “할머니가 방에서 사라져 요양원 내부를 살피던 중 지하실 물탱크에서 숨진 할머니를 발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사고지점에 물탱크에 오를 수 있는 계단이 설치돼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요양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최 씨의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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