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경제자유구역청은 새만금관광단지 개발사업시행자 모집을 위해 3개의 투자유치팀을 구성해 60여개의 타깃기업을 직접 방문, 기업 유치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새만금경제청은 지난 3월 7일~11일까지 국내 최상위 30여개 종합시공사와 관광레저시설․부동산개발 기업 등 20여개사를 방문해 새만금 관광단지 투자여건과 공모지침 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권유하였다.
공모 참여 자격이 3월 24일 열리는 현장설명회 참가기업에 한정 됨에 따라, 1단계로 타깃기업을 방문해 3월 17일 서울에서 열리는 투자유치 설명회 참여를 유도하고, 2단계로 실제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모 참여를 권유할 계획이다.
새만금경제청이 접촉한 기업들은 대규모 공모사업에 따른 초기 투자비용 부담과 최근 PF(Project Financing) 사업 및 부동산․건설 경기침체로 인해 신중한 반응을 보였지만 새만금의 잠재력과 투자가치에는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새만금관광단지 투자유치설명회』에 참석해 투자여부를 검토하겠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공모 조건이 까다롭다는 반응도 나타냈다. 종합시공사 30위권내 A기업의 경우, “공모지침에 대해 자체평가를 해보니 만족스런 점수가 나오지는 않으나, 일단 참가의향서는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기업은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해 추가 정보를 얻어 공모 준비에 나서겠다”면서 강한 참여의지를 보였다.
접촉한 기업들이 투자유치 설명회 참석 이후 공모 참여를 결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정부차원의 새만금 개발계획, 새만금의 잠재력과 관광단지의 높은 투자가치 및 공모계획 등 홍보하여 널리 공모 참여를 유도해 낼 계획이다.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