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문화회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이달 10일부터 4월 1일까지 개관 10주년 기념 ‘Ten-Ten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10일 최정원 이건명 등 뮤지컬 스타와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쇼’가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창작뮤지컬 ‘해운대연가-구름 위를 걷는 자’ 앙코르 공연이 3월 23일부터 4월 1일까지 열린다. 이번 공연은 레베카, 에비타 등 대형 뮤지컬 음악감독으로 유명한 음악감독 천정훈이 오케스트라 지휘를 맡는다.
공연이 있는 날 문화회관 광장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레드카펫, 포토존, 풍선광장, 야간 LED조명이 볼거리를 더한다.
이와 함께 해운대문화회관과 함께한 사진이나 티켓, 리플릿 등을 많이 가지고 있거나 가장 오래되거나 재밌는 사진 등을 해운대문화회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 올리면 10명을 선정, 공연티켓을 증정한다.
10년 동안 공연됐던 우수작품 포스터를 문화회관 로비에 전시하고, 이달 말까지 누림회원에 신규(3년) 가입하면 기획공연 초대권 2매를 증정한다.
해운대문화회관은 연면적 6514㎡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대공연장, 다목적홀, 전시실, 연습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주민들의 생활 속에 스며드는 1500여 건의 공연을 기획·제작했다.
‘천원의 행복’, ‘목요상설 끌림’ 등 다양한 문화공연 콘텐츠를 개발했고, ‘복순이 할배’, 해외 우수공연 등 매년 120건의 기획공연을 열었다.
특히, 지자체 최초로 2013년부터 해운대를 스토리텔링한 창작 오페라 ‘해운대’를 자체 제작했고, 지난해에는 창작 뮤지컬 ‘해운대연가-구름 위를 걷는 자’를 성황리에 무대에 올렸다.
양소담 기자 tpdlqj1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