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올해 가을 전국 25개 걷기여행길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단장해 여행객들의 발길을 기다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걷기여행길에 지역의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를 입힌 우수 걷기여행 프로그램 25개를 선정해 가을여행주간(10월 21일~11월 5일)과 연계해 ‘2017 가을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가을 걷기여행축제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공모 등을 통해 선정됐다.
선정된 걷기여행길은 아이들과 걷기 좋은 길, 이야기가 있는 길을 걸으면서 주변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길 등 다양한 주제가 있는 길로 이뤄졌다. 걷기여행과 함께 다양한 행사도 마련되며 완주자에 대한 푸짐한 기념품도 제공된다.
금기형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걷기여행은 제주올레길의 사례에서 보듯이 길이 지나가는 마을들도 살아나게 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관광복지나 지역관광 활성화 측면에서 의의가 크다”면서 “특히 이번 가을 프로그램에서는 지난 봄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지적했던 먹을거리와 살거리를 푸드 트럭이나 특산물 장터 운영 등으로 보완한 만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에도 조금이나마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 가을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걷기여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두루누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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