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한예진) 연기예술계열 출신 배우 김재천이 ‘제2회 도담도담 페스티벌’에서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도담도담 페스티벌’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연극협회, 한국연극협회, 서울문화재단, 한국극작가협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신진 연극인들과 기성 연극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과정을 통해 신진 연극인들이 경험을 쌓고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리는 연극 페스티벌이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도담도담 페스티벌은 지난 10월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대학로에 있는 지즐 소극장에서 진행됐으며 총 6개 극단이 참여해 공연을 이어갔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한 한예진 졸업생들로 구성된 ‘젊은 극단 늘’은 창단 공연으로 선보였던 ‘돼지 사료’를 무대에 올렸다. ‘돼지 사료’는 밝게만 보이는 세상의 이면에 숨어있는 사람들의 어둡고 습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여기에 한예진 연기예술계열 교수인 김정익 연출 특유의 블랙 코미디가 극을 더 솔직하고 발칙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돼지사료’에서 농민 집회 때 불을 질러 지명 수배된 ‘이유식’역을 맡아 열연한 김재천은 한예진 연기예술계열 15학번 출신으로 이번 작품을 통해 캐릭터의 강한 느낌과 섬세한 감정을 모두 소화해내며 신인답지 않은 연기를 펼쳐냈다.
‘제2회 도담도담 페스티벌’에서 신인 연기상 수상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은 김재천은 학생 시절부터 함께했던 동료 연기자들과 함께 젊음을 기반으로 다양한 메시지를 전하는 좋은 작품을 통해 관객들과 꾸준히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한예진은 현재 2018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대표적인 교육계열로는 연기예술, 공연 예술, 방송 연예, 영화제작, 영상시각디자인, 방송제작, 방송연출, 방송작가, 성우, 실용음악, k- pop, 뷰티예술, 모델, 음향예술, 아나운서/MC, 광고홍보, 게임, 만화애니메이션, 웹 모바일, 실용무용, 사진예술 등이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