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를 주관하는 영동곶감연합회(회장 편재영)에 따르면 올해 곶감축제는 곶감 관련 전시·체험·특판·문화행사, 먹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수련관에 마련된 전시장에는 가족과 함께 곶감과 감, 사과, 배, 표고 호두 등 100여점의 과일과 임산물, 곶감타래, 포도로 만든 가공품, 천년염색옷 등을 둘러보고 향토음식연구회의 곶감요리 시식후 관광객 노래자랑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 여성회관 1층 식당에서는 감을 활용한 ‘나만의 감 잼 만들기’를 체험하고 감잎과 감 껍질을 우려낸 물에 발을 담그는 족욕체험을 할 수 있다.
난계국악당 앞 야외행사장에서는 3일 동안 △감 깎기와 매달기 △하늘을 나는 감 받기 △도전 영동 감 골든벨 △나만의 감 잼 만들기 △감 쿠기 만들기 △포도초콜릿 만들기 △국악기 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문화행사로 16일 오후3시 난계국악당에서 평양민속예술단의 무용과 기예공연이 열리고, 17일 오후2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군민노래자랑이 열리며, 마지막날인 18일 오후3시부터는 난계국악단 송년음악회가 열려 축제를 더욱 빛내주게 된다.
이외에도 17~18일 ‘2011 한국난엽예미술품 전국대전’이 영동체육관에서 열리고, 난계국악당 앞 야외전시장에서 각설이공연이 3일 동안 펼쳐져 흥겨움을 선사한다.
청소년수련관 앞 광장 특판장에서는 질 좋은 햇 곶감과 연시를 시중보다 10~20% 싸게 판매하고, 호도·표고·밤 등 임산물과 사과·배·포도 등 영동과일, 감샤베트, 감잼, 감장아찌 등 감 가공식품과 오징어, 벌꿀 등 특산품도 판매한다.
먹거리도 다양하게 준비해 곶감 외에 솜사탕·뻥튀기·떡볶이 등 추억의 먹거리와 벌꿀차 등 다양한 시식행사, 추위를 녹여주는 밤․고구마 구워먹기 등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영동곶감의 전국적인 홍보와 소비자 유치에 최선을 다해 생산자와 소지자 모두에게 만족과 즐거움을 주고 농가소득도 올리는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산림경영과 산림정책팀장 정기연 043) 740-3311로 연락하면 된다.
최상준 기자 knsnews.cb@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