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초예산 대비 12.02% 증가... 교육, 농정분야에 집중 투자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충북 영동군은 주민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8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영동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당초예산보다 512억원(12.02%)이 증가한 4,768억원으로 일반회계는 본예산 대비 445억원, 특별회계는 67억원이 증가했다.
올해 2회 추경에는 5,000억원 시대를 열어, 지역의 희망찬 성장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회계 세입예산 주요 증가요인은 지방교부세 402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국회 및 중앙부처 수시방문과 예산건의, 교부세 산정을 위한 적극적 자료발굴 등 전략적 대응이 한몫했다.
주요 편성사업은, 학생 교육 지원을 위한 △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4억3천7백만원) △어린이집 아동간식비 지원(6천5백만원) 사업이 눈에 띈다. 성장기 지역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학부모의 부담 경감을 위해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역현안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동 투자유치촉지센터 건립 12억원 △과일통일포장재지원(포도 외4종) 10억원 △영동취수장 집수매거 정비(증설) 14억원 △와인터널기능보강 9억원 △곶감주산단지 유통구조개선 7억원 △황간면 남성리 공영주차장 조성 7억원 △학촌~마곡간 도로확포장 7억원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 6억원 등이 편성됐다.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특색을 반영해, 경제, 농업, 관광, 등 전 분야에서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희망찬 발전을 앞당길 사업들이 주축을 이룬다. 영동군은 정부시책에 따른 국도비 보조사업과 군민생활 안정을 위해 상반기에 추진해야 할 사업 위주로 초점을 맞췄다.
특히, 각종 재정평가에서 살림살이 잘 하기로 이름난 영동군이, 재정 건전성 및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안정적 재정운영에 중점을 둔 것으로 분석된다.
기획감사실 김병구팀장은 “지역주민 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지역 현안사업들이,원활하고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추경재원을 편성했다”며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모든 군민이 행복한 영동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안은 다음달 5일 개회하는 영동군의회 임시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4월1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