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초 후문 벽면 17m구간 2m 높이에 3일간 벽화 그려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충북 영동군의 부모와 자녀들로 구성된 봉사단인 ‘담이랑 가족봉사단’이 활력 있는 지역 이미지 만들고자 지역 곳곳에 벽화를 그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봉사단은 지역의 관내 우범지역이나 후미진 골목 등의 음침한 분위기를 탈바꿈하기 위해, 사랑과 행복 충만한 벽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봉사단은 영동초등학교 후문 벽면 17m구간 2m 높이에 첫째날 밑바탕 채색을 시작으로 3일간에 걸쳐 벽화를 그렸다. 영동의 청정 자연환경을 화사한 색감과 풍요로운 모습으로 표현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 벽화 작업은 영동우체국 주차장 담벼락과 황간 황주리 1365 나눔마을 만들기에 이어 3번째 실시된 자원봉사 활동이다.
봉사단은 향후, 아름다운 거리 조성과 오지마을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영동교육지원청과 연계해서 청소년 우범지역(골목)을 선정해 산뜻하고 화사한 지역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정수인 회장은 “자녀와 같이 온가족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가족간의 화합과 참다운 봉사정신을 되새기는 의미있는 시간이 돼 더욱 보람을 느낀다”라며, “아이들이 벽화를 보며 예쁜 꿈과 희망을 갖고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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