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존감 향상 위한 간단한 NLP 등 멘탈케어 활동 진행
[KNS뉴스통신=윤광제 기자] 티케이메카랩(대표 김태경)은 작은사랑나눔운동본부(대표 이남숙)가 주최한 '2019 겨울방학 수련회'에 초청받아 수련회에 참가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뇌파측정 및 자존감 향상을 위한 간단한 NLP 등 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활동은 다문화가정 대상 임상데이터 확보 차원에서 진행됐다.
‘NLP’ 란, ‘신경 언어학 프로그래밍’(neuro-linguistic programming)의 약자로 신경 언어학을 기반으로 해 적극적 사고를 유도하고 돕는 기법으로 이를 활용한 멘탈케어 프로그램을 탑재한 기기 또는 해당 기기를 사용하는 기관은 심리상담과 상태의 개선이 필요한 이들의 멘탈케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수련회는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에 소재한 경기도학생교육원 양평학생야영장에서 지난 17~19일에 걸쳐 진행됐으며 티케이메카랩의 김태경 대표 외 2인의 선행연구원이 수련회에 참가한 아동부터 성인 그리고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활동을 진행했다.
‘티케이메카랩’은 Technology Korea Mental Care Laboratory 의 약자로, 정부가 시행중인 "2018년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기술보증 기금에서 바우처 형식으로 제공되는 금전적 지원을 받아 병원이나 심리상담센터를 방문해야 하지만 병적특성을 포함, 여러가지 이유로 방문을 할 수 없거나 기피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자가회복을 돕기 위한 기기와 프로그램을 연구·개발 중에 있다.
티케이메카랩의 김태경 대표는 “2010년 처음 NLP 를 접해 2018년까지 주말마다 재능기부를 통해 심리적인 문제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을 만나 최면치료를 해 주었고 이를 통해 그들이 많이 회복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제너럴일렉트릭의 한 사업부 연구원으로 약 5년 간 일을 하다 회사가 인수합병되면서 다른 진로를 모색하던 중 원래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일'로 사업계획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광범위한 분야에 접목될 수 있는 멘탈케어 소프트웨어이기에 다양한 임상데이터가 필요한데 작은사랑나눔운동본부의 초청과 협조를 통해 이번에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들과 그들의 부모·보호자가 참여하는 행사에 봉사 및 임상데이터 확보를 위해 참여하게 됐다. 다문화가정의 특성 상 한국인 가정과 다른 힘든 사정들이 있을 것으로 여겨지는데 이번 임상데이터가 그런 면에서 큰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대표는 “소중한 임상데이터 제공을 위해 티케이메카랩이라는 생소한 기업의 임상체험자로 자발적으로 응해 데이터 활용에 동의해 준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한 번의 과정으로 어떠한 증상이 크게 완화되거나 개선이 되지는 않았겠지만 체험자들 중 여러분께서 긍정적으로 아주 좋은 느낌을 받았다고 피드백도 해 주어 보람찼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체험에 참여한 A모(62·여)씨는 “최근에 모친을 여의고 많이 우울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이번 임상체험에 참여함으로써 정신이 맑아지는 듯하기도 하고 또 마음에 안정을 찾은 듯한 느낌이 들었을 뿐만 아니라 뭔가 힐링이 되는 느낌마저 들어 매우 좋았다”고 체험 후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추후 데이터가 정리되고 결과치를 보여줄 수 있는 리포트가 완성되면 희망자에 한해 해당 분석 리포트가 전달될 예정이다.
윤광제 기자 hskimi@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