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핵실험·미사일 도발 등 불장난 해선 안돼"
[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3일 "한국당이 창원성산에서 패배하면 황교안 대표가 출마해야 한다는 당내 요구를 묵살한 책임론이 제기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tbs '뉴스공장'에 출연해 "언론 등에서 예측하듯이 창원성산에서는 정의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고 기자에게 돈 봉투를 전달한 사건이 터진 통영고성도 접전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한국당의 축구장 선거운동 논란, 오세훈의 고 노회찬 전 의원에 대한 막말 등에 대해서는 "역시 급하면 실수를 하게 된다"며 "국민의 민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이러한 일들이 투표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보궐선거는 투표율은 낮을 지 몰라도 각 당이 총력 지원을 하고 전국적인 관심을 끌게 된다"며 "비록 국회의원 2곳, 기초의원 3곳의 초미니 선거지만 결과에 따라 정치권에 상당한 지각 변동이 올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북한의 상황에 대해서는 "(북한이) 핵실험, 미사일 도발 또는 인공위성이라도 만지작거리려고 하는 벼랑 끝 외교를 할 가능성도 있다"며 "북미 3차 정상회담을 위해서는 4월 11일 한미정상회담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김정은도 문재인 대통령을 믿어야 한다"며 "한미정상회담 후 바로 남북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여야 정치권을 물론 우리 국민도 힘을 모아야 하고 김정은도 불장난을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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