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해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강원 산불 당시 대통령의 행적과 관련해 허위사실이 인터넷에 유포됐다며, 최초 관련 글을 게시한 사람과 유포자 등 75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법률위원장인 송기헌 의원 등은 12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된 75명 가운데는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인 김순례 의원도 포함됐다.
김 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원 산불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언론인과 술을 먹었다'는 내용의 글을 '펌글'이라며 공유했다.
앞서 민주당은 자체 조사결과, 문 대통령이 술을 마셨거나 보톡스를 맞느라 산불 진화 지시가 늦어졌다는 내용의 가짜 뉴스가 89번에 걸쳐 인터넷에 유포됐다고 밝혔다.
김해성 기자 hski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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